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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A0788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8월 18일 15시 46분 데이터    현재가 8,300  시가 8,630  52주 최고   전일비 ▲ 110  고가 9,300  52주 최저   거래량 1,246,252  저가 8,260  총주식수 7,352,370

[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가온미디어(대표이사 임화섭)는 18일 국내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에 70억원 규모의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홈 플랫폼(DVB-MHP) 셋톱박스 물량을 추가로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셋톱박스는 유럽식 데이터 방송 규격 방식으로 내년 4월까지 공급되는 물량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5월 135억원 수주에 이은 것이다. 가온미디어는 그동안 수출일변도 매출에서 벗어나 국내 매출기반을 확대해 나가게 됐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이사는 "이번 MHP셋톱박스 추가 공급 확정은 가온미디어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방송사업자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사에 현재 공급하고 있는 MHP셋톱박스와 추가로 공급될 PVR 제품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온미디어의 매출증대와 수익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국내 매출은 원화결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급변하는 환율위험에 노출이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 수주로 가온미디어는 스카이라이프에 MHP 제품으로만 총 210억원 가량의 셋톱박스 제품을 내년 4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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