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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A0788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7월 12일 15시 07분 데이터    현재가 8,120  시가 7,610  52주 최고   전일비 ▲ 480  고가 8,370  52주 최저   거래량 313,907  저가 7,610  총주식수 7,352,370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가온미디어(임화섭 대표)는 스카이라이프사에 개인용 영상저장장치(PVR) 셋톱박스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에는 44억원 규모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220억원 상당의 PVR 셋톱박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위성 생방송의 실시간 녹화, 저장, 재생이 가능하고 방송 수신중에 2개 채널 동시 녹화가 가능하다. 또 160GB의 하드 디스크가 착탈식으로 설치돼 93시간까지 녹화 저장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이사는 "그동안 리테일 시장 중심에서 방송 사업자 시장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3/4분기부터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특히 "NDS 방식의 수신제한장치(CAS) 제품과 하이브리드 IPTV 셋톱박스 등 경쟁력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내년 200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가온미디어는 지난 5월부터 스카이라이프사에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홈 플랫폼(MHP)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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