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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中 하이얼에 셋톱박스 공급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베이징=김용범 기자]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 가온미디어가 다음달부터 중국 최대가전업체 하이얼(Haier)에 멀티룸 TV수신장치 제품들을 공급, 중국 케이블 방송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가온미디어는 자사 제품에 하이얼 브랜드를 부착, 다음달부터 하이얼 유통점에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가온미디어는 21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2006 중국국제케이블네트워크전람회(CCBN)에서 멀티룸 케이블 TV수신장치 제품을 중국에서는 처음 선보여 중국인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호응을 샀다.
가온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중국 최대가전업체 하이얼(Haier) 부스에서도 자사 제품을 전시, 하이얼과의 제휴가 본격화됐음을 알렸다.
하이얼 부스에는 멀티룸 셋톱박스, 개인 영상저장장치(PVR), 케이블 방송 수신제한장치(CAS) 등 가온미디어 제품 총 13종이 전시됐다.
최근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에서도 복수 TV 보유 가정이 빠르게 늘고 있고, 중산층이 늘면서 케이블 방송 시청 가정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집안에 TV가 여러 대일 경우 케이블 TV를 보기 위해서 는 각 방의 TV에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멀티룸 셋톱박스의 탄생은 이러한 문제점에서 출발했다. 멀티룸 셋톱박스의 강점은 안방과 거실 등 집안에 있는 모든 TV가 개별 수신장치 없이도 케이블 방송을 동일하게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 있다.
가온미디어는 중국 광전총국(廣電總局)과 베이징케이블이 가온이 개발한 멀티룸 셋톱박스의 시제품 10여대를 구입, 현재 베이징에서 시범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비해 디지털 방송서비스 추진과 함께 관련 수신장비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전람회에 참석한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이사는 "하이얼과의 제휴를 위해 준비한 기간만 1년이 넘는다"면서 "올해 중국 멀티 룸 셋톱박스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워 중국 신규매출 목표를 약 30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베이징사무소를 개소한 임 대표는 중국에는 지역별로 인기 있는 가전업체가 있는 만큼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하이얼 이외의 다른 중국 업체와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일본 케이블 방송장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블 및 위성방송 분야에서 중국 최대규모로 열린 이번 전람회에는 삼성전자도 참가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베이징=김용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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