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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부국증권은 2일 디지털 셋톱박스업체인 가온미디어(078890)에 대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이에 가온미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목표주가를 종전 1만2500원에서 1만5800원으로 26% 상향했다.박원재 부국증권 책임연구원은 "가온미디어의 2005년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 말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로 방송사업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방송사업자의 수신제한시스템(CAS)을 8개를 보유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방송사업자 시장 비중 증가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온미더어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올해 독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셋톱박스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박 책임연구원은 "200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3.6% 증가한 1388억원을 영업이익은 145.9% 늘어난 176억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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