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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셋톱박스업체인 가온미디어(078890)가 30일 주식시장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오전 9시15분 현재 가온미디어 주가는 전일대비 7.15% 오른 1만2150원으로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임상국 현대증권 선임연구원은 "3분기까지 부진했던 실적은 일부 방송사업자에 대한 매출 지연 등이 원인이었지만 유럽시장 공략과 국내 스카이라이프와의 신규 매출 발생으로 내년에는 매출이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임 선임연구원은 "개인용비디오녹음기(PVR)복합형 셋톱박스 등 고마진 신규제품의 매출이 일어나고 있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저평가된 주가도 향후 `제자리 찾기`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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