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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1차 74만불, 연말까지 800만불 수출 기대]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 www.kaonmedia.com)는 동유럽 최대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폴란드 아스터(www.aster.pl)사에 MPEG4 기반의 HD 셋톱박스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가온이 공급하는 규모는 1차분에 해당하는 74만달러지만 가온미디어는 올 연말까지 800만달러 규모의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급 모델은 MPEG4 방식의 HD 제품으로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유로 닥시스(Euro Docsis)방식이 결합된 최상위 하이엔드 모델로 수익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는 "앞으로 2010년까지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을 타겟으로 수익성이 높은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영업력을 집중해 반드시 10%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시킬 계획"이라며 "그 일환으로 MPEG4 방식의 HD와 HD PVR 제품에 대한 부품 공용화, 공용모델 확대, 품질의 안정화로 승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신성장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함과 동시에 셋톱박스 단일 사업에서만 매출이 발생했지만 금년 1분기부터 연말까지 IPTV, IDTV, 모바일 사업에서도 약 500억원 이상 부가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폴란드 아스터그룹은 지난 90년에 설립, 94년부터 케이블 방송인 MSO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바르샤바, 크라쿠프, 지엘로나구로 지역을 중심으로 8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스터그룹은 2005년부터 유럽에서는 최초로 TPS 서비스 (케이블 방송, 광대역 인터넷, 인터넷 전화)를 전개함은 물론 폴란드 업계 최초로 IPTV 사업을 2006년부터 본격 추진중에 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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