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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가온미디어(대표 임화, www.kaonmedia.com)는 루마니아 최대 위성방송사업자인

붐(Boom) TV와 64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1차로 공급하게 되는 제품은 NDS CAS 기반의 위성방송용 셋톱박스. 가온미디어는 Boom TV와 PVR 셋톱박스 공급에 관한 추가적인 협상도 진행중이다.

루마니아 Boom TV는 97년에 설립된 위성방송사업자로서 현재 8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12개의 무료 채널과 이탈리아 세리에 독점 중계등을 포함한 2개의 유료채널, 2개의 라디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가온미디어는 지난 3월에도 포르투갈의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카보비아소(Caboviaso)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방송사업자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잇달아 방송사업자들과의 공급계약들이 추진되고 있어 올 1분기부터 분기를 거듭할수록 대폭적인 실적 향상과 성과 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급될 대부분의 제품은 모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올해 매출 및 수익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온미디어는 올해 독일법인을 기점으로 중동, 인도 등 주요 거점별로 해외법인을 구축,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가온미디어는 1분기에 창사이래 최대 매출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실적발표 시기인 4월말과 5월초에 각각 한차례씩 대규모 IR을 추진 중이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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