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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가온미디어(임화섭 대표)는 스칸디나비아 방송사업자인 카날 디지털(Canal Digital)사와 고부가가치 PVR 셋톱박스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이달부터 내년 1/4분기까지 380만달러 규모로 CONAX CAS(Conditional Access System) 기반의 SD급 PVR 셋톱박스를 1차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노르웨이 UPC사로 5300만달러 수주에 이어 가온미디어가 북유럽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에 두번째로 진출한 사례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는 "이번 공급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된 계기"라며 "앞으로 공급될 대부분의 제품이 모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내년 매출 및 수익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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