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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5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내수 매출 강세로 OEM·ODM 업체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행사와 신제품 출시로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 전망"이라며 "내수 매출 실적 강세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저평가 매력 당분간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매출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배로 이는 대형업체 평균대비 66.5%, OEM·ODM업체대비 33% 할인됐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에이블씨엔씨 매출은 10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7% 늘고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22.6% 늘어날 것"이라며 "2011년 매출은 25.4% 증가한 3050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3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제품 라인업 강화와 외형성장을 위한 광고·판촉 강화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도 매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장기외형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판관비 집행 강화로 영업이익률 정체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3600억원, 영업이익은 10.9% 늘어난 370억원으로 예상했다.

해외 시장 진출 성과에 대해서는 "일본은 순항중이지만 중국은 아직도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어 기대치를 낮춰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