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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코 항공주 아니라는데 한양이엔지·디지텍 왜 주목받나게시글 내용
한양이엔지와 한양디지텍이 자회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분투자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 한양네비코가 우주항공 테마주로 꼽히면서 부터다.
이들 두 종목은 7월 말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짧게는 나흘, 길게는 엿새 이상 상승장을 이어가기도 했다.
증권 커뮤니티에선 자회사 효과에 대해 역설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어느샌가 우주항공 테마주로 자리잡았다.
한양네비코의 경우 한양디지텍이 35%, 한양이엔지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허위사실 섞여서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한양이엔지 관계자는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허위 사실도 섞였고 과장된 것이 많다"고 평가했다.
일부 관련된 사업이 있긴 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낼 단계도 아닌 상황에서 분위기에 휩쓸린 것이란 평가다.
이 관계자는 "네비코의 경우 GPS 원천기술을 가진 업체로 국방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한국형 유도형 무기 개발을 위해 국방부와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 "증자를 통해 대전 대덕 단지에 국방 사업을 위한 사옥을 만들어 국방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주항공주로 꼽히는 것에 대해 "항공우주연구소와 위성발사체 자세제어용 GPS시스템을 개발한 적은 있지만 2010년 이후 상용화 계획에 있고 아직 사업 규모도 예측할 수 없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사업 타당성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 진행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차라리 한양이엔지가 항공우주연구원과 배관과 발세체 부분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어 항공주와 더 관련이 깊다"고 설명했다.
한양이엔지의 경우 현재 한공우주연구원과 발사체 부품시험설비, 로켓엔진 연료시험설비, 소유시험설비 등을 2007년도에 납품해 매출이 발생한 단계다.
이와 함께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해저관련 사업 수혜에 대해선 "해저터널 사업의 경우 기술적으론 가능하나 사업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로탐사의 경우도 한국해양연구소 산하에 연구소와 일부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지만 확보된 기술로 사업을 진행할 지 여부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못박았다.
[매경인터넷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분투자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 한양네비코가 우주항공 테마주로 꼽히면서 부터다.
이들 두 종목은 7월 말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짧게는 나흘, 길게는 엿새 이상 상승장을 이어가기도 했다.
증권 커뮤니티에선 자회사 효과에 대해 역설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어느샌가 우주항공 테마주로 자리잡았다.
한양네비코의 경우 한양디지텍이 35%, 한양이엔지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허위사실 섞여서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한양이엔지 관계자는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허위 사실도 섞였고 과장된 것이 많다"고 평가했다.
일부 관련된 사업이 있긴 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낼 단계도 아닌 상황에서 분위기에 휩쓸린 것이란 평가다.
이 관계자는 "네비코의 경우 GPS 원천기술을 가진 업체로 국방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차세대 한국형 유도형 무기 개발을 위해 국방부와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 상태"라며 "증자를 통해 대전 대덕 단지에 국방 사업을 위한 사옥을 만들어 국방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주항공주로 꼽히는 것에 대해 "항공우주연구소와 위성발사체 자세제어용 GPS시스템을 개발한 적은 있지만 2010년 이후 상용화 계획에 있고 아직 사업 규모도 예측할 수 없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사업 타당성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 진행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차라리 한양이엔지가 항공우주연구원과 배관과 발세체 부분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어 항공주와 더 관련이 깊다"고 설명했다.
한양이엔지의 경우 현재 한공우주연구원과 발사체 부품시험설비, 로켓엔진 연료시험설비, 소유시험설비 등을 2007년도에 납품해 매출이 발생한 단계다.
이와 함께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해저관련 사업 수혜에 대해선 "해저터널 사업의 경우 기술적으론 가능하나 사업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로탐사의 경우도 한국해양연구소 산하에 연구소와 일부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지만 확보된 기술로 사업을 진행할 지 여부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못박았다.
[매경인터넷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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