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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작전에는 기관투자가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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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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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0 2013/03/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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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에서도 종종 기관의 매매비리에 대해 지적하지만 백년하청이죠.

박근혜대통령님께서 이번에 어느 정도 바로 잡으실 지...기대를 좀이나마 해보면서...

올린 글 다시 올립니다.

 

개인투자자분들도 청와대 신문고게시판 등에 상소문이라도 올려서 공정한 룰 내에서 증권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지난 번에 증권거래소도 방문하셔서 개인투자자들에게도 공정한 증권시장 질서를 확립하시겠다고 하셔서 기대가 큽니다.

최근에는 청와대에서 작전세력 엄단의지가 들리는군요.

훌륭하신 일이고 의지대로 현실의 법규제도가 진짜로 개선되길 바랍니다.

 

어둠의 개인세력들 작전도 단속되어야 하지만 어찌 보면 우리 증시는 기관투자가의 작전이 자못 심각합니다.

 

우선 기관들이 애널과 고스톱 짜고 치듯 기관매집후에는 목표가 계속 올리고 강매수 추천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강력추천 리포트 쏘면서 개인들에게 물량 패대기치고,

많이 판 후에는 목표가 줄줄이 반토막내듯 후려치고 부정적인 리포트 쏟아냅니다.

급락에 못견딘 개인들 투매하면 그거 다시 매집해서 쳐올리고 다시 목표가 올리고 매수추천하는 리포트 쏩니다.

 

최근 사례로 컴투스, 위메이드, 메디소프트, 게임빌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사례가 있지요.

 

얼마전에는 한진중공업 유상증자정보를 사전에 빼내서 불법 미공개정보매매를 하지 않았나하는 의심도 들고...회사관계자도 의심은 가는데 증거가 없다고 했듯이 공공연한 불법성 거래로 의심되어도 증권거래는 물리적인 행위가 아니어서 증거 내놓으라 하면 참 깝깝할 노릇이지요.

 

기관들은 개인작전세력처럼 자금력을 앞세워 수급을 주무르는 작전도 빈번히 일삼으며, 윈도드레싱을 불법매매로 단속한다지만 교묘한 윈도드레싱은 여전해 보이며,

시세조종성 종가관리 또한 기관들 전매특허입니다.

 

또한 상장기업들 역시 많은 기업이 기관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귀띔해주면서 개인투자에게는 공시법규상 알려줄 수 없다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것입니다.

정보차별문제가 심각하지요.

 

옵션시장에서는 매달 기관들로 하여금 개인들을 꼬득여 옵션 콜풋휴지장사하는 상품이나 진배 없습니다.

기관들은 사후증거금 제도라 선물시장도 빈번히 초단기로 흔들어대며 옵션 휴지장사를 하지요.

선물에서 몇 푼 까여도 옵션휴지를 팔아 거저 먹을 수 있으니...

 

ELW 역시 증권사로 하여금 야바위놀음하듯 해서 개인투자자들 벗겨먹으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상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공매도관련해서도 기관들의 농간은 외인 공매도 농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장정보 역시 차별이 존재하는 걸로 아는데 예로 증권전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시장정보 역시 기관과 개인에 있어 차별이 존재하는 걸로 압니다.

물론 기관은 유료 정보를 이용하잖냐 할 수도 있는데 그 시장정보는 모든 투자자의 매매정보이므로 정보소유권이 투자자에게 있는 것(사진관 가서 사진 찍어도 초상권이 사진관에 있지 않은 것처럼).

 

증권전산이 그런 정보를 유료로 정보차별해선 안되는 것이지요.

생각나는 대로 몇 자 적었는데 현재 한국증시의 큰 문제중 하나는 머리 쥐어 짜서 기관투자가에게 유리하고 개인투자자에게 불리하도록 만들어진 불공정한 요소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대통령님의 약속대로 큰 개선을 기대합니다.

 

* 사실 있는 그대로 다 말을 못해서 그렇지 저 역시 제도권에 좀 있었기 때문에 기관투자가, 펀드메니저, 애널리스트, 증권사 영업직원들이 얼마나 불공정한 투자행태를 일삼는 지...그러한 불공정행위 자체가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것에 그들이 얼마나 무감각한 지를 생각하면 기가 찹니다.

 

소말리아 해적들도 그들 내부적으로는 사악한 범죄자인 그들끼리는 서로 좋은 사람이듯이 기관투자가 그들끼리는 그게 바람직한 작태로 받아들여지는 것이지요. 

 

* 참, 대통령님의 충실한 참모라 할 수 있는 이혜훈의원이 파생상품과세를 추진했을 때 입에 거품물고 반대한 이들 또한 기관투자가집단입니다.

어제가 만기일이었는데 늘상 외국인에게 발겨벗겨지도록 얻어맞아도 개인투자자 대중을 뺑뺑이 돌려서 수수료 등 콩고물이라도 챙기는 데에 파생상품과세가 지장을 줄까 염려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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