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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웹사이트에 소개된 세계적인 금융기관 모건스탠리의 모바일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이패드가 판매된 지난 1월 이후 넷북의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의 100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가의 소형 노트북인 넷북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7월 641%, 8월 514%, 9월 568%, 10월 180%, 11월 337%, 12월 179% 등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컴퓨터 시장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넷북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미국 시장에서 발표된 지난 1월 넷북의 판매 성장률은 68％로 둔화됐다. 이어 2월 53％, 3월 25％로 낮아졌다. 아이패드가 판매되기 시작한 올 4월에는 5％에 불과했다.
포춘지는 "넷북의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시기적으로 애플 아이패드가 공개되고 판매된 시점에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모건스탠리가 지난 3월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이패드를 살 계획이 있다'는 미국인 소비자 중 44%가 "넷북이나 노트북 컴퓨터를 사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27％는 데스크탑을 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이패드는 혁명일까?
아이패드수혜주
컴투스 예림당 SK컴즈 대원미디어 게임빌 프롬써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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