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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1위 업체로 주목받는 컴투스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컴투스는 전날 대비 4.14% 오른 7550원을 기록해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 회사는 최근 모바일게임 인기 속에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는 영업이익이 2005년 11억원에서 2006년 49억원, 2007년 72억원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9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해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2배로 저평가됐으며 순현금 보유액이 300억원에 달해 투자가치가 높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1998년 설립 초기부터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해 왔으며 모바일용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등을 개발해 업계 최고 모바일게임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억원과 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0%, 88.0% 늘고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03억원과 98억원으로 32.8%, 36.6%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김선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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