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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국내 1위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가 상장된 이후 이틀연속 하한가로 추락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9일 오후2시11분 현재 컴투스 주가는 지난 주말대비 14.95% 하락한 1만7350원이다.

장 초반 2만원대를 회복했던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서 가격제한폭까지 미끄러졌다.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DMB와 무선인터넷, 닌텐도 DS 등 휴대용 게임기의 보급 확산 등으로 모바일게임 이용시간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영세 업체들의 난립 등으로 인한 리스크 존재해 주가 수준이 과도하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주가가 추세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2분기와 하반기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함을 보여줘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비수기와 관련된 실적 부진과 상장 초기 상환전환우선주 관련 물량 부담으로 현 주가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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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의성 (es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