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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이틀째 급락..'기대감 과했나'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공모가 과대평가 논란 직면]
컴투스가 상장 이후 이틀째 주가가 급락하며 공모가 과대평가 논란에 직면했다.
컴투스는 9일 오전10시21분 현재 금요일(6일) 종가보다 1400원(6.86%) 내린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된 컴투스는 국내 모바일게임 1위업체로 청약경쟁률이 846.8대 1을 기록하는 등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공모가(1만2000원)의 두 배인 2만4000원으로 6일 거래를 시작한 컴투스는 상한가인 2만7600원까지 치솟은 뒤 기관의 대량 매물이 출회하며 곧바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컴투스는 9일도 주가가 급락해 고점에서 매수한 개인들은 현 주가를 기준으로 2일 만에 무려 30% 이상 손해를 보게 된 셈이다.
컴투스의 지분 140만5929주(14.46%)를 보유한 인포뱅크의 주가도 덩달아 급등락했다. 최근 컴투스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인포뱅크는 6일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9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은 게임업체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 않고 개별 게임의 인기로 실적이 좌우되는데 성장성 등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게 과했다"며 "컴투스는 공모가부터 PER의 40배 수준에 이르는 등 지나치게 과대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청약경쟁률 등 허수의 기대감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해 6일 장초반 급등했지만 곧바로 추락해 큰 손실을 입게 됐다"며 "이는 기업가치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개인은 6일 컴투스 주식을 210억원 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6억원, 16억원 순매도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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