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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株 다시 살아나나.... 메디포스트 등 실적부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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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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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0 2006/02/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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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테마주들이 부활할 것인가.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폭등장세를 주도했다가 '황우석 쇼크'로 침체상태에 빠졌
던 바이오주들이 최근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은 지난해 황우석 쇼크 이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했다.

◆바이오 테마주의 반등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산성피앤씨 메디포스트 쓰리쎄븐 등 바이오 테마주들은
 지난 한 주 동안 평균 18.41%나 상승해 코스닥시장 테마주 중 가장 높은 상승
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바이오 테마주들은 대부분 지난해 12월16일 '황우석 쇼크'로 급락
하기 시작했다가 코스닥지수가 무려 9.62%나 하락한 올 1월23일을 전후해 최저
가를 기록했다.

그후 소폭 반등했다가 최근 들어 급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메디포스트가 지난해 20억원의 순손실로 적자전환하고 이노셀은 적자가 지속되
는 등 최근 발표되고 있는 바이오 테마주의 작년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데
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일부 종목의 경우 호재성 공시를 바탕으로 황우석 쇼크 이전의 주가를 넘어서고
 있다.

산성피앤씨의 경우 1월 말 자회사인 프로스테믹스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인
간단백질을 생산하는 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밝힌 이후 8850원이던 주가가 지난
 10일까지 164%나 뛴 2만34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5일의 2만원을 넘어섰다.

메디포스트 조아제약 이노셀 이지바이오 마크로젠 등도 지난해 12월15일 주가에
는 아직 못 미치지만 올해 최저가에 비해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

그러나 코스닥시장에 새로 입성한 바이로메드 바이오니아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은 지난 10일 급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주가회복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

◆옥석 가리기 진행

전문가들은 당분간 바이오 테마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더라도 종목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주 강세 전망의 근거로는 △그동안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황우석 쇼
크로 인한 악재가 거의 해소됐으며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를 대체할 만한 뚜
렷한 테마주가 없다는 점 등이 꼽힌다.

대신증권 정명진 연구원은  "당분간 강세를 보이겠지만 옥석 가리기도 함께 나
타날 것"이라며 "특허 공시를 남발하는 업체보다 임상결과 등 기존 연구에서 진
척이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바이오업체들이 대부분 연구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가 필요하다
는 지적도 나온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제훈 연구원은 "현재 상장된 바이오업체 중에서 상품화가 가
장 빠른 업체도 앞으로 최소 2∼3년 걸린다"며 "단기 차익을 기대하고 바이오기
업에 투자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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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포스트 A07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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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 31,050  시가 29,000  52주 최고  
전일비 ↑ 4,050  고가 31,050  52주 최저  
거래량 1,028,939  저가 28,700  총주식수 4,5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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