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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으로 연일 급락이 면치 못했던 바이오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디포스트는 가격제한폭인 4400원 오른 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다른 제대혈업체인 이노셀, 라이프코드 역시 11%이상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가 검찰구속된 중앙바이오텍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고 알앤엘바이오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고 있다.
 
이박에 조아제약이 10%이상 강세고 산성피앤씨, 이지바이오, 마크로젠, 코미팜, 제넥셀 등도 7~8%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검찰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위원장 정명희)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수사요청서를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앞서 이뤄진 고소·고발건을 맡고 있는 형사2부 박근범 검사에게 배당했다.
 
이보다 앞선 23일 서울대 조사위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개의 세포주에서 얻어진 결과를 11개로 불려서 만들어낸고의적 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