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성채줄기세포는 메디포스트, 중앙바이오텍 2개사 뿐입니다.

세계일보 2005-12-24 02:39]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은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2005년 사이언스에 게재된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됐다는 조사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줄기세포 관련 연구는 물론 우리 과학계에도 큰 상처를 남겼다”며 “하지만 서울대학교병원은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치료에 중요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하기에 이 분야의 연구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병원장은 또 “조직이나 명칭의 변화 등 줄기세포 허브가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지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이번 사태로 인해 정부나 관련 기관의 지원이 중단되면 안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논문이 조작으로 드러남에 따라 연구 영역도 성체줄기세포 쪽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 성 병원장은 “상황에 따라 성체줄기세포 쪽으로 연구의 중요성을 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