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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과 바이오, 주가 차별화 뚜렷게시글 내용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지난 주말 황우석 쇼크로 무차별 폭락했던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이 이번주들어 뚜렷한 주가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자심리 악화로 급락했던 제약주들은 19일 증시에서 대부분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반면 실적과 관계없이 무차별 올랐던 바이오 관련주들은 여전히 급락세다.
19일 오전증시에서 제약업종지수는 1%대의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종목들이 2~6%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 테마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큰 LG생명과학(068870), 종근당바이오(063160)만이 2%대의 하락율을 보일 뿐이다.
반면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주들은 이틀째 하한가에서 허덕이고 있다.
메디포스트(078160), 산성피엔씨 등 줄기세포 직접 관련주는 물론 쓰리쎄븐, 나래시스템 등 바이오주에 출자해 주가가 올랐던 종목들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들 하한가 종목 경우 매수호가는 없이 매도호가만 존재해 매도잔량만 쌓아가고 있는형국이다.
1100원 하락해 하한가를 기록 중인 폴리플러스(065610)의 경우지금까지 단 672주만이 거래가 된 반면 매도잔량은 80만주가 넘게 쌓여있다.
지금까지 불과 1만6000여주가 거래된 중앙바이오텍(015170)도 매도잔량이 거래량의 100배가 넘는 172만주 이상 쌓이고 있다.
증시 관계자들은 "바이오 관련주들이 여전히 매수호가없이 매도잔량만 쌓이고 있어 당분간 주가 급락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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