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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LCD 절단장비와 연마장비 등 기술협력]

반도체·LCD 장비기업인 NCB네트웍스는 일본 LCD 장비업체인 시라이테크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향후 5년 간 상호 기술을 제휴하는 한편, 판매와 위탁생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 시라이는 LCD 절단장비(스크라이버)와 연마장비(엣지그라인더) 등을 일본 내 샤프와 파나소닉, 히타치를 비롯해 대만 AU옵트로닉스(AUO)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 등에 공급하고 있다.

NCB네트웍스는 이번 계약으로 LCD 연마장비 기술을 상호 공유하는 한편, 시라이가 생산하는 LCD 절단장비 등을 국내시장에 판매 대행할 예정이다. NCB네트웍스는 시라이와 협력해 차세대 LCD 유기기판 규격인 10세대급 연마장비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NCB네트웍스는 이탈리아 마이크로식과 함께 태양전지 잉곳 제조장비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잉곳은 태양전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뭉쳐서 만든 폴리실리콘 덩어리로 이를 얇게 썰어서 태양전지 기판(웨이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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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래기자 b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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