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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케이블TV 방송국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서울 마포 상암지역 및 경기 일산지역에 FTTH 인프라를 구축해 1기가급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씨앤앰이 구축한 1기가 초고속인터넷 시범서비스 단지는 마포구 상암동 소재 9, 10, 11, 12 단지와 경기도 일산, 파주, 교하 지역 5천세대 대상이다. 이 업체는 올해 말까지 6천세대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1기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상, 하향 2.5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광케이블 기술(G-PON)과 정보보안에 중점을 둬 구축했다. 증가하는 무선 서비스를 수용하고, IP망을 통한 멀티미디어 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씨앤앰 컨버전스사업실 민경유 상무는 "하반기에도 1기가급 시범 단지를 확대해 HD디지털케이블TV방송과 1기가급 인터넷, 고품질 인터넷전화를 결합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씨앤앰 지역 내에서 정부의 아파트인증제도 중 특등급 및 1등급 인증을 받은 아파트단지가 1기가급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하고자 신청해올 경우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