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삼성전자 매물폭탄 주범은 블랙록?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209 2013/06/12 23:12

게시글 내용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공세가 그칠 줄 모르자 증권가에서는 갖가지 소문과 추측이 나돈다. 특정 펀드가 매도 ‘폭탄’을 돌렸다는 의구심도 그 중 하나다.

‘폭탄’을 던진 것으로 지목된 곳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다.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이어지자 ‘현금인출기’나 다름 없는 한국,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 주식을 발빠르게 유동화했다는 주장이다.

실제 한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블랙록의 아이셰어(iShares) 신흥시장 펀드(EEM)는 주간 단위로 지난 2주간 급격한 자금 이탈이 있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7억9800만달러(약 8800억원)가 빠져나간데 이어 이달 첫째주 21억8600만달러(약 2조4000억원)가 유출됐다. 이 펀드의 한국 투자비중은 14.8%다.

블랙록이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우려로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투자자산을 정리 중이고, 신흥시장 투자파트의 펀드매니저들이 물갈이된 사실도 블룸버그 등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블랙록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청산했거나 최소한 기존 시각을 바꿨을 개연성이 꽤 큰 얘기들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을 특정 펀드의 공세로 몰아가기엔 무리라는 반론도 상당하다. 아이셰어 EEM 등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블랙록 펀드 상당수가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형이라 “주가가 빠지려면 삼성전자뿐 아니라 현대차 포스코 등도 함께 급락했어야 한다”는 논리다.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뱅가드가 올 상반기 10조원에 육박하는 한국 주식을 파는 중에 블랙록 매물까지 겹쳐 충격이 컸을 뿐이란 게 이들의 시각이다.

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덩치 정도면 작정하고 주가를 끌어 내려도 금세 다른 펀드가 받아낸다”며 “단기간에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금융시장이나 회사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