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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이트레이드證 2144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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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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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5 2008/04/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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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이 결국 LS그룹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대주주인 SBI이트레이드가 지분 71.35%(974만4000주) 전량과 경영권을 LS네트웍스 등에게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LS네트웍스 등은 다음주부터 실사에 들어가 다음달 30일까지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모투자펀드(PEF)에 함께 참여할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자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

매각금액은 주당 2만2000원, 총 2143억6800만원으로 이트레이드 PBR(주가순자산비율) 3.1배가량을 적용받았다. 이는 신흥증권(PBR 4.1배)에 매각된 것에 비해 싸게 팔린 것. 경영권 프리미엄은 143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박윤영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종합증권사 라이선스를 가진 이트레이드가 신흥증권에 비해 싸게 매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논의 끝에 현재로서는 단순투자로 참여키로 했다"며 "PEF를 설립해 이트레이드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별도의 GP(투자결정을 주도하는 무한책임사원)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트레이드에 관심은 있지만 경영참여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며 "종합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이트레이드의 향후 성장성을 높게 보고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LS네트웍스가 LIG손해보험과 함께 증권사 설립을 추진했던 점 등으로 미뤄 증권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트레이드 인수금액을 낮추고,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일단 단순투자로 발을 디딘 것으로 풀이했다.

이트레이드는 지난해 2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트레이드 대주주인 SBI이트레이드는 최대주주의 보호예수(상장 후 1년)가 해제된 지 한 달여만에 전량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이다. 이트레이드는 2007년 3분기말 기준 매출 579억원, 순익 129억원을 기록중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트레이드 대주주가 자통법을 계기로 증권사들의 몸값이 높아진 때를 이용해 다른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트레이드의 전체 소매 시장점유율이 3%이며 전체 약정 시장점유율이 1.9%에 머물고 있는 점, 자기자본이 1000억원을 밑도는 소형사로 더 이상 경쟁이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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