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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테마주로 전락한 증권주게시글 내용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증권업종 지수는 25.3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 14.34%에 비해 훨씬 큰 하락폭이다.
증권주가 주가 하락기에 더 민감하긴 해도 대형 증권사 낙폭이 크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다.
반면 신흥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 M&A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린 중소형 증권사들은 각각 78.41%, 8.54%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증권업종은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국내 증시의 투자대안으로 꼽혔다. 평균 시가총액 상승으로 인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007년 8조6000억원보다 증가한 9조원대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특히 펀드 판매에 강점이 있는 미래에셋증권이나 대형 투자은행(IB)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대형 증권사들이 유망주로 꼽혔다.
하지만 올 들어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미국발 신용위기는 코스피 급락을 불러왔고 M&A 테마에서 비켜간 대형 증권주들은 속절없이 하락했다.
자통법 시행에 따른 증권사 신규 진출 허용은 투자자에게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주식시장 하루 거래대금도 3월 현재 6조~7조원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이다. 각 증권사 1월 실적도 자기자본 투자 손실 등이 나타나면서 감소해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전문가들도 2008년 증권주 주가에서 기대할 것은 M&A 테마뿐이라고 보고 있다.
김희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생각보다 거래량이 급감했다"며 "증권주는 지수에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업종인 만큼 당분간 지수에 연동돼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이 투자은행업으로 승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믿음은 변함없지만 올해 이러한 그림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정부가 대우증권 등 지분 매각을 진행하면서 인위적인 빅뱅을 야기해 구도 재편을 가속화하는 것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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