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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이 10%전후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증권가에 국민은행이
이트레이드증권 대주주인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측과 접촉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다. 지난달 말 이후
 꾸준한 오름세다.

 그러나 국민은행과 이트레이드증권 측 모두 사실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달 13일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한누리증권 인수 후 "추가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
히자 매물 1순위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강 행장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형 증권사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
서 다시 주가가 하락했고, 26일 이후로 재차 오름세를 타고 있다.

 국민은행 측의 한 관계자는 "이트레이드증권 인수설은 예전부터 증권가로부터 솔솔 흘러나왔던 이야기"라며
 "국민은행은 지금 다른 증권사 인수를 자세히 검토하고 있지 않고,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민은행의 취향에 맞
는 증권사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측에서 한국에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