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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이트레이드(078020)증권이 상장 첫날 장중 상한가에 올랐다. 온라인증권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시장분위기도 우호적이다.

21일 오전 9시55분 현재 이트레이드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6500원보다 두배 높은 1만3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장 직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날 같은 온라인증권사인 키움증권이 이트레이드증권을 추천하는 등 시장 분위기도 우호적인 편이다.

이종석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트레이드증권이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 미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해 해외 투신판매와 해외 거래 등 진화된 온라인 증권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이트레이드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1999년 12월 LG투자증권(現 우리투자증권)의 온라인 자회사로 설립됐다. LG그룹이 지난 2004년 일본 소프트뱅크에 매각하면서 지금의 지배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의 현재 증권시장 시장점유율은 3.2% 수준(개인투자자 시장 기준)으로 알려졌다. 같은 코스닥상장사인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은 7~8% 수준이다.

▲ 이트레이드증권과 증권거래소 관계자들이 신규상장식을 가졌다. 좌로부터 다까하시 요시미 이트레이드증권 회장, 홍성일 한국투자증권 사장, 양장원 이트레이드증권 대표이사, 곽성신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재찬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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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day@)

 

 

이트레이드 A078020   코스닥  (액면가 : 5,000)      * 02월 21일 11시 46분 데이터    현재가 14,950  시가 13,000  52주 최고   전일비 ▲ 8,450  고가 14,950  52주 최저   거래량 1,246,520  저가 13,000  총주식수 13,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