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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코웨어, SKT 악재 급락게시글 내용
텔코웨어가 주거래기업인 SKT의 투자전략 변경에 따라 매출 축소가 예상된다는 평가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텔코웨어는 12일 오전 9시34분 현재 14.89%(1950원) 하락한 1만115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T 전략변경을 이유로 텔코웨어의 6개월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SKT는 무선인터넷의 방식으로 와이브로와 HSDPA를 동시에 투자해왔고 WCDMA 확장모델인 HSDPA 투자에도 불구하고 CDMA 투자도 동시에 진행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최근 HSDPA에 투자를 집중하고 와이브로는 사실상 사업을 접는쪽으로 투자전략이 변경됐다. 아울러 HSDPA와 CDMA 동시투자 방식에서 HSDPA 집중,CDMA 추가 투자 축소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 또한 기존의 듀얼모드폰(HSDPA와 CDMA 동시 지원)에서 싱글모드폰(HSDPA만 지원) 전략으로 수정됐다.
텔코웨어는 SKT 매출 의존도가 커 SKT의 투자전략 변경에 따라 영업환경이 영향을받아왔다. SKT의 와이브로 포기, CDMA 추가 투자 축소는 당장 텔코웨어의 ACR, PDSN 모멘텀이 상실된 것이다. ACR은 와이브로용 기지국인 RAS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므로 와이브로 포기시 판로를 잃게 될 수밖에 없다.
텔코웨어는 RAS 제조사인 SK텔레시스와 이미 개발공급 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올 4분기로 예정된 30억원 정도의 ACR 매출은 예정대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당초 80억원 정도로 예상했던 내년 매출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PDSN도 올 초에 시스코 물량이 제거된 상황에서 텔코웨어 제품으로의 교체가 예상됐고, 올 4분기 50억원, 내년에는 13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됐으나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텔코웨어가 SKT의 투자 역사에 따라 이동통신 및무선인터넷의 진화 단계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하면서 꾸준히 성장해왔고, SKT의 HSDPA에 대한 투자도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그러나 "ACR, PDSN 등이 내년에만 각각 80억원, 130억원 정도의 매출이 기대되던 확정 모멘텀인 것에 반해 HSDPA 관련 새로운 성장기회의 확보는 현 시점에서는다소 막연한 것이라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은 이에 따라 텔코웨어의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보다 12.4%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내린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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