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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전망 상향조정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종목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가치주 ▲자산가치 상승이 두드러지는 저PBR주를 선점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조승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12번 중에 9차례나 7월 시장과 8월 이후 시장 방향성이 동일한 추세를 보였다"며 "새로운 반기의 시작인 7월 시장이 향후 시장의 큰 흐름을 앞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특히 2분기 실적발표를 기준으로 종목별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며 "상향 조정되고 있는 2분기 실적전망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종목을 우선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종목으로는 서울반도체(046890) 가온미디어(078890) 네패스(033640) STX엔진(077970) 우리투자증권(005940) 삼성전기(009150) KT(030200) 롯데칠성(005300) LG전자(066570)를 꼽았다.

다음으로 물망에 오른 종목은 이익모멘텀을 갖고 있는 내수주. 상반기 환율 하락효과를 톡톡히 누린 수출주의 실적회복이 둔해지고 있는 가운데 내수주가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각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포함되는 종목에는 KCC(002380) LG생활건강(051900) 농심(004370) 메가스터디(072870) 오리온(001800)이다.

작년말 약세장이 시작된 후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해 온 가치주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경기와 기업실적이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가치주를 빼놓기 어렵기 때문. 대한항공(003490) 가온미디어(078890) 아모텍(052710) 무림페이퍼(009200) 대우조선해양(042660) GS(07893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림산업(000210) 금호석유(011780) 부산은행(005280)이 여기에 속한다.

자산가치 상승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저 PBR주도 골라봄직 하다. 한섬(020000) 대상(001680) 전북은행(006350) 기업은행(024110) GS(078930) 한진중공업(097230) 부산은행(005280) 인터파크(035080) 대림산업(000210) 금호석유(011780)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해당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