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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라는거 어떻게 보면 이 세상 어떤직업보다 복잡하고 고도의 테크닉과 심리가 어우러진 정말 힘든 일입니다.
특히 전쟁의 과정과 너무 흡사할수도 있죠.
인간사회와 한사람의 인생에서도 나타나겠지만, 주식매매에 있어서 준비라는 과정은 가장 중요합니다.
불패신화의 이순신장군께서도 한판의 해전을 위해서 준비하는시간은 너무나 치밀하고 길었습니다. 그리고, 패할거같은
전쟁은 애시당초 하지를 않으셨지요.
주식의 세력들도 매집을 하기위한 특히 싸게 물량을 끌어오기위한 시간은 분출하는시간보다 너무도 길고 지루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 일반인들은 이러한 준비과정이 치밀하지도 못하고 대비하지도 못하고 아주 단순한 순간적인 판단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결국엔 패할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십년넘게 주식과 파생매매를 하면서 느낀점 몇가지를 올려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째, 가장 자신있을때만 매매하라..
그렇지않은분도 많지만, 우리 개인투자자들은 너무 잦은 매매를 하고, 또 해야하는 습관에 물이 들어있습니다.
너무 기본적인 부분까지도 모르는 초보님들은 빼고, 그래도 공부께나 했는데, 손실만이 눈두덩이처럼 불고 있다면,
자신의 실력의 모자람만 탓하지말고, 결과를 너무 빨리 보고싶어하는 자신이 심리를 고쳐보십시요.
결과를 기다리지못하니까, 자신이 보기에 애매한 타이밍에서 매매를 하게 됩니다. 남들만치 공부를 했다면, 분명
자신있는 타이밍이 옵니다. 그때는 과감한 배팅으로 수익을 내시고, 자신없고, 애매한 상황에서는 내먹을 복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아에 보지를 않는다면, 분명 손실이 나지 않습니다. 수익만이 기다리고 있을뿐이죠.
둘째,한종목 한계약을 매매하더라도 최선의 준비시간을 가져라.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투자하는겁니다. 단순히 주위 지인들의 추천이나, 매스미디어의 추천한방으로 엔터키에 손이 올라간다면,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돈은 자신에게 잠시 주차되어있는돈일뿐이지, 정말 자신의 돈이 아닙니다.
한종목,한계약을 매수하더라도 현재 시장의 대세와 기업의 기본적인 내용, 또 그래프에서 이미분출한건지 매집하는중인지, 매집이
끝나고 이제 분출을 시작하는건지, 외인이나 기관 또는 작전세력의 개입이 있는지 정확하지않지만, 그래도 자신이 최선을 다해
할수있는 한도까지 그 종목이나 계약을 사기위해 알수있는건 다 알아보도록 한다음 매매를 하십시요.
그것은 전쟁에서 승리만을 할수있었던 충무공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준비가 길면 길수록 또 알차면 알찰수록 후회의 시간은 줄게 됩니다.
셋째,주식을 알아야 파생도 가능하다.(모든일은 순서에 입각한다.)
주식이라는 어머니를 모르는사람이 자식인 파생을 하는 우를 범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주식은 모든 증권매매에서의 기본입니다. 파생상품인 선물,옵션, ELW등등은 모두 주식(현물)이라는 어머니에서 나온자식들입니다.
그런데 기본인 주식매매도 못하는사람들이 오직 한방을 위해서 불나방처럼 파생상품에 뛰어들어갑니다.
훨씬 단순해 보이는 파생상품의 유혹에 빠져서 헤어나오지못하는 이유는 주식에서 이미 깨져봤고, 그만큼 종목을 하나하나 찾는것도
싫고, 그냥 홀짝게임같고, 레버리지가 큰 파생상품에서 일확천금을 꿈꾸는 심리때문에, 주식에서 깨지고,파생에서 망하는 일을 되풀이
합니다. 파생은 주식에서 돈을 벌수있는 실력이 된후에, 헷지차원에서 입문하는 자세가 순서라고 봅니다.
넷째,수익보다 손실을 먼저 생각해야...
주식이나 파생에서 매매하는 사람들중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가장 단순한데서 출발합니다.
고수는 손실부터 생각하고, 하수는 수익부터 생각하는 차이죠. 손실부터 생각하는 고수입장에서는 그만큼 조심스럽고,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
지고, 매매하는데 급하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수익부터 생각하는 하수는 한시라도 빨리 수익을 보고싶은마음에 덤비게 되어 적에게 약점을
보이게 되어 급소를 찔려서 패하고 맙니다. 손실부터 생각한다면 절대로 쉽고, 급하게 매매에 나서지 못합니다.
다섯째, 최고의 심리안정법은 분할매매다.
사람의 심리란 너무 오묘하다 못해 웃깁니다.
매수해서 손실날때는 기다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수해서 수익이 난다음 팔았는데, 그넘이 더 올라가버리면, 손실날때보다 더 억울하고,
신경이 쓰이고, 미련이 남죠. 또 다른분들은 매도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심리적인 관점에서 매도보다는 매수가 더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싸게 매수해서 수익이 난 상태에서의 기다림은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심리적 우월감일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 모든 심리를 평정하고 안정스럽게 할수있는 방법은 쪼개고 쪼갠 분할매수와 매도 뿐이 방법이 없습니다.
매수할때도 나눠서 매수한다면, 평단가에 여유가 있을것이고, 매도할때도 나눠서 매도한다면, 억울함이 훨씬 줄어듭니다.
한방에 아주싸게 아주비싸게 매매하려고 하니,,,,신이라도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아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그래프는 가장 경우의 수가 작은것 하나에 올인하라.
대개 주식이나 파생에서 깨지는 경우가 다른사람의 말을 듣고 매매할때가 가장 많습니다.
또 그런 얘기를 해주는 사람들도 얘기를 듣는사람이 부담이 되어 냉정한 판단을 못하고요.. 그래서 대개의 고수들은 기본적으로 그래프를 참고
합니다. 그러나, 그래프가 한두개가 아니고 너무나 많기에 또,,그래프마다 장단점이 분명있기에 힘듭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많이 보는 그래프인 이동평균선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쉽게 말해 가장많은 사람이 보는 그래프고, 가장많은 경우의
수를 (경우의 수라는건 자신이 선택해야하는 영역이 많다는말이다. 그러니까 백개에서한개 선택하는것과 열개에서 한개 선택한다면, 당연 열개에서
한개를 선택하는게 쉬운것)만들수가 있기 때문에 웬만한 고수가 아니라면, 이동평균선으로 매매의 승리자가 되기는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이평선이 주지표라고 나온책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또 나머지그래프가 이평선보다 못해서 보조지표가 된건 아닙니다. 편견일 뿐이죠.
방송이나 언론등에서 다 보는 그래프가 이평선이라서 그게 가장좋은줄 착각하는겁니만, 주식이나 파생은 대중에서멀어진 사람만이 성공한다는 원리
라면, 이평선같이 가장많은 대중들이 보는 그래프라면 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래프는 한가지를 완전히 마스터하는 사람만이 수익을 봅니다. 여러개를 같이보거나 이것저것 그때그때 다른걸보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수익이
나기가 어렵지요. 본인같은경우는 이평선을 가격때문에 가끔 참고만 할뿐 제가 다른그래프한개를 바꿔서 (물론 많은돈을 잃어가면서 만든 저만의 그래프)
그 그래프를 주그래프로 놓고 거래량과 비교하여, 매매를 합니다. 이평선보다 훨씬 단순하기때문에 경우의 수가 열배이상 줄어듭으로써, 주식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물옵션이나 ELW까지도 매매가 가능하게 되더라구요. 쉽게 말해 저같은 일반인들이 보기엔 딱좋아보이고, 실제로 꾸준한 수익이 나기에
제 자신만의 그래프를 주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노하우를 누구한테든 배우시더라도, 되도록 그래프는 이평선보다 다른 경우의 수가 적은 그래프로 다시
시작하시는게 일반개인투자자에게 유리해 보입니다. (참고로 제 그래프를 배우고 싶다면, firestock@naver.com으로 연락주십시요.)
일곱째,자신만의 편견을 버려야 성공한다.
주식을 하는분들은 대형주만 좋아하시는분과 개별주를 좋아하시는분과 또 아주 저가주나 우선주만 고집하시는분 등등 대개는 첫입문했을때, 수익이 크게
난 부류의 주식을 선호합니다. 또 파생을 하시는 분중에는 선물매수나 콜옵션 또는 선물매도나 풋옵션등 한쪽만 계속해서 고집을 해데는 분들이 많죠.
그러나 주식과 파생은 아집과 독선에서 망하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그때그때의 융통성있는 대응력을 가지신분은 웬만해선 큰돈을 잃지는 않지요.
자신만의 고집이라는건 그만큼 점점 자신의 아집을 만들어갈뿐 매매수익에 하등 도움이 되지를 않습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분야는 그만큼 자신이 없는 분야일 뿐입니다. 강점만 더 강화하려고 하지말고, 약점을 단련하여, 강점으로 만든다면, 무적이겠지요.
쉽게 말해 지수관련주가 움직이는데 개별저가주만 들고 있다거나, 현재 매수나 콜장인데, 자꾸 매도나 풋으로 자신의 시선이 간다면, 또 분명 자신이 잘못
되있는걸 알면서도 바꾸지 못한다면, 잘해봐야 본전이요,못하면, 망할수밖에 없다는 걸 꼭 머리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몇가지 적어봤습니다. 다른 여러분들이 많이쓰는글이 아닌 좀 다른관점에서의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쓰고보니 크게 별다를것도 없군요.
그러나, 어찌보면, 그만큼 이 증권시장이라는데가 단순할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느끼는건 기술적으로 배우는시간은 별로 길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술적으로 완벽해도 심리적으로 평정되지않으면, 절대로 성공할수없는 구조가 증권시장이더군요. 저나름 기술적으론 거의 완벽하다고 자부
하지만, 심리적인 문제로 깨먹을때가 가끔씩 있습니다. 결론은 자신의 분수보다 더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죠.
얼마전 입적하신 어떤스님의 말씀이 무소유라는 것인데, 그 분이 정말 아무것도 갖지말라는것이아니라, 자신의 분수만큼 가지라는 말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분수보다 더 큰 욕심을 부리지말라는것이 무소유라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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