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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덕산하이메탈이 탄소나노튜브 분야에 진출한다.

덕산하이메탈은 27일 어플라이드카본나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2억5000만원을 투자, 30.3%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덕산하이메탈은 어플라이드카본나노의 2대 주주가 된다.

덕산하이메탈은 기존 솔더볼 사업 외 차세대 성장 동력사업으로 '탄소나노튜브 복합재'를 선택, 종합 소재 부품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덕산하이메탈은 어플라이드카본나노가 2005년 12월에 설립,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건식 공정의 독보적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항공기부품, 전도성 소재 등을 개발, 용역계약을 체결,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나노튜브(CNT)는 전기 전도도가 구리의 1000배, 강도는 강철의 100배에 달하는 '꿈의 신소재'로 물리적 특성이 다양하고 화학적 안정성, 탄성 등이 뛰어나다. 구조에 따라 반도체 또는 도체로 조절이 가능해 차세대반도체, 수소 등 연료전지에 이용된다.

덕산하이메탈 관계자는 "탄소나노튜브 복합재의 응용분야가 건축자재, 정밀기기 등 다양한 만큼 이번 출자가 덕산하이메탈이 종합소재 부품회사로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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