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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에이로직스(대표 김주덕)는 3일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 지원을 위한 스펙트럼인지 기술관련 모뎀모듈개발에 삼성전기와 같이 공동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이로직스는 이를 위해 지난 7월에 삼성전기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의 개발기간은 2006년 6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총 3년이며, 총개발사업비는 63억, 이중 정부가 41억을 출연한다.

스펙트럼 인지기술 기반의 적응 모뎀모듈은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능형무선통신 기술로 동적 주파수 선택, 잉여주파수 대역확보를 통해 새로운 무선 네트워크 망 구축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부품모듈이다.

김주덕 에이로직스 대표는 "최근 무선통신 기술분야에서는 수요증가로 인해 주파수 자원에 대한 중요성과 주파수 이용효율을 극대화가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며 "부품소재 측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스펙트럼 환경을 인지하는 모뎀모듈을 개발하여 WLAN, WPAN, Ubiquitous Sensor Network(USN) 및 3G/4G 등 기존 서비스의 주파수 이용효율 및 전송효율의 최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종 제품이 개발 완료될 예정인 2010년부터 삼성전기와의 협업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연 1000억원 이상의 모뎀모듈시장 형성이 예측되므로 핵심 수종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형기자 lee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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