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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와이브로에 대해 정부가 국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이를 토대로 수출 유망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혀 2009년 증시에서 와이브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와이브로는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2006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시작했다"며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국내에서의 서비스 활성화 가능성과 함께 2009년은 미국,일본, 인도 등 거대 통신시장에서의 와이브로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상용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와이브로 서비스 선도업체로 가입자 증가 및 해외사업 추이가 주목되는 KT, 미국/일본/인도 등 해외 와이브로 사업자 장비납품 본격화가 기대되는 삼성전자, 개도국 중심의 해외 레퍼런스를 확대 중인 포스데이타, RF부품분야 강자로 한미일 와이브로 활성화 최대 수혜주인 케이엠더블유, 와이브로 활성화시 에질런트(Agilent)로의 로열티 매출이 확대될 전망인 이노와이어, KT 중계기 납품업체로 와이브로용 중계기 일본 수출 가능성이 큰 영우통신을 중심으로 와이브로 관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와이브로(WiBro)에 대해 "010" 번호를 부여키로한 것은 현재 무선인터넷 서비스만 제공 가능한 와이브로에 이동전화와 시내전화 등 다른 통신망 가입자들과 음성통화가 가능하게 한 것으로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브로 사업자가 이동전화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음성통화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번에 결의된 와이브로의 음성서비스 시기는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 개발, 제조업체의 단말 개발 및 정부의 제도 정비 등에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2009년 12월쯤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