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금호타이어가 대규모 감자 등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면서 영업에서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다음달 1일 관리종목에서 벗어난다.

지난해 4월 `자본잠식 50% 이상` 사유로 관리종목이 된 금호타이어는 지정 1년 만에 관리종목 딱지를 떼고 새출발하게 됐다.

금호타이어 재무팀 관계자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주주는 100분의 1, 일반주주는 3분의 1 감자를 단행했고, 영업에서도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게 됐다"며 "31일 사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 관리종목 지정 사유는 4월 1일자로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009년 말 계속된 순이익 적자로 81.6%까지 자본잠식이 진행됐지만, 2010년 말에는 자본총계가 자본금의 107.4%까지 높아져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금호타이어가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면 투신이나 연기금 등 기관 자금 유입이 가능해져 주가 상승에는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