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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케이에스피의 주가흐름을 면밀히 관찰하신 많은 투자자분들은 온종일 실망과 좌절과 분노로
뒤엉킨 심리적 갈등을 격었을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한 수많은 분들이 자리를 훌훌털고
여기를 박차고 떠나셨을 것입니다.

오늘 시장에서 케이에스피를 포함한 선박부품공급업체의 재부상을 마음속으로 기대하면서 시세를

살폈지만 기대만큼이나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고 좌절감마저 느끼게 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케이에스피가 동종업체들의 주가상승을 가로막는 역할을 충실히 해낸 하루이기도 합니다.
상승을 시도하는 다른 동업종주식의 발목을 꽉 잡고 놓지 않는 물귀신 역활을 매우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오늘 투매를 유도하여 하한가 일보 직전까지 과연 몰아 가야만 했는지에  대하여는
지금도 상당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투매에 뒤이어 매수에 나선 외국인투자자에게 저가매수의 기회를 제공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큰 분노를 느끼셨을 것 입니다.
전 그것이 우연이기를 바랍니다.

만일 그것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 민족자본을 외인에 헐값으로 넘겨주는
일종의 매국노의 행위와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행위는 마땅히 진상을 밝혀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며  이런 부류의 사람은 우리 국토에서 영원히 추방되어야 마땅할 것 입니다.

현진소재,STX 엔진 등 선박부푸품공급업체들의 주가가 오늘까지 3일간에 걸쳐 바닥권 다지기를 했습니다.
매우 야무진 바닥을 만들었습니다. 아이티 비티주들이 다시 조정의 흐름에 진입한 시점에서 만들어 진

바닥권 형성이기에 그 어느것 보다도 시장 전면에 나서기가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내일은 이들이 시장의 전면에 나서 주기를
다시 한번 더 기대해 봅시다.

(추신)

최근 외인들은 주가가 장중 지나친 하락을 보일 경우에는 어김없이 시장에 개입해 물량을
싼 가격으로 매수해 가고 있슴을 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장중 3660원까지 심한  하락을 보이자  이들은 매수에 가담했고 오늘 또한 그랬습니다.

이러한 외인들의 행태를 보면  가격만 맞으면 매수에 즉각 개입하여 물량을 확보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주가관리자들이 국내 개인투자자로 하여금  매우 낮은 가격에서 손절매도를 할 수 밖에 없도록
시장의 흐름을 유도하여 놓고 외인에게 저가 매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은 지난주 금요일 한번으로도 충분한 경험이 되었을 텐데 오늘 또 다시 그런 우를 범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무튼,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빌 뿐입니다.
이것은 내국인의 피를 빨아 외인에게 넘겨주는 작태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