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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피 A073010   코스닥  (액면가 : 500)      * 01월 31일 09시 24분 데이터    현재가 3,480  시가 3,380  52주 최고   전일비 ▲ 240  고가 3,500  52주 최저   거래량 306,079  저가 3,320  총주식수 9,200,000

[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케이에스피가 높은 수익성이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19분 현재 케이에스피는 전주말보다 240원(7.41%) 오른 3480원에 거래되고 있
다.

한양증권은 이날 케이에스피가 조선부품업체 가운데 최고의 수익성을 지녔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정동익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에스피는 선박용 엔진벨브 및 형단조, 특수용접 전문업체"라며 "핵심기
술의 자체개발과 끊임 없는 공정개선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2.1%에 이르는 등 상장 조선부품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저속엔진벨브의 국산화에 성공해 2003년에 선박용 엔진 원설계사인
MAN B&W, SULZER 등의 제조승인을 획득, 국내외 저속엔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약 30%의 원가절감이 가능한 이종재 용접기술을 이용한 저속벨브의 생산기술을 개발, 현재 현대상선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장착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한양증권은 이달 중순에 있었던 중간 점검에서 매우 양호한 결
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향후 큰 폭의 수익성 향상을 기대했다.

또한 올해 중 CAPA증설을 위해 공장 일부 혹은 전부를 이전할 계획이어서 2006년부터 실적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