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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교보증권은 16일 케이에스피가 조선기자재 업체중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밝혔다.

케이에스피는 선박용 엔진밸부 및 특수용접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조선기자재 업체다. 지난 2월 최대주주가 '국민연금 06-2 네오플럭스 기업구조조정조합'으로 변경됨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과 시너지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하석원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조선산업은 당분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저속엔진 밸브에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케이에스피는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조선산업은 국내에 위협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기술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당분간 중국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 연구위원은 케이에스피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탁월한 기술력으로 조선기자재업체 대비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며 향후에도 외형성장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51.8%, 55.8% 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3개월간 주가가 50.8% 상승하며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주가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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