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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의 전구 발명 이후 130여 년만에 두 번째 '빛의 혁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빛에 데이터를 실어보내는, 라이파이 무선통신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도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서 가던 차가 급정지를 하자, 뒤 따르던 차도 함께 멈춥니다. 브레이크 등 불빛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받아 함께 속도를 줄인 겁니다.
마트의 천장 조명 빛에서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원하는 상품을 찾아갑니다. LED 조명, 빛을 이용한 무선통신 '라이파이' 기술입니다.
LED 조명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TV에서 수신해,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빛을 가리면 데이터도 끊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D 조명에 칩을 달아, 가시광선에 데이터를 실어보내는 원리입니다. 전자파를 쓸 수 없는 비행기, 병원, 심지어 물속에서까지, 빛만 비춘다면 어디서든 인터넷을 쓸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이 기술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데, 우리는 일본에 이어 관련 기술 특허출원 2위입니다.
[인터뷰] 강태규 / 전자통신연구원 LED통신연구실장
"IT를 응용해 실생활에 적용하는 산업, 기술 융합에 많이 앞서고 있다고 봅니다. IT강국에서 조명 통신강국으로 거듭날 것이고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30/2013113090185.html
LED 이용한 차세대 무선 인터넷
빛을 내는 반도체인 LED(Light emitting diode)가 통신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LED는 빛을 내는 광원(光源)이다. 요즘 나오는 TV의 광원이 바로 LED다. 전력 소비가 적어 가로등이나 실내등 같은 조명 장치로도 인기다. 그러나 앞으로는 LED를 이용해 통신을 하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멀지 않은 시기 집이나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선 인터넷(Wi-Fi) 공유기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무선 인터넷을 대체할 기술 후보가 바로 '라이파이(Li-Fi)'다. 라이파이는 LED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이용하는 가시광 통신(Visible Light Communication) 기술. 쉽게 말해 현관이나 거실 안방에 놓인 LED 조명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이다.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등 영국 주요 대학 공동 연구팀은 지난 10월 라이파이를 이용해 10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현재 사용하는 와이파이는 전송 속도가 100Mbps 이하다. 쉽게 말해 기존 무선 인터넷보다 100배 이상 빠른 새로운 무선 인터넷 기술 실험에 성공한 것이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치 낸 교수팀도 지난 10월 1와트(Watt) LED 조명으로 컴퓨터 4대를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최대 속도는 150Mbps. 이른바 2배 빠른 LTE로 불리는 LTE-A와 같은 속도다. 말하자면 1와트 LED 등 하나를 사용해 800MB 분량의 영화 한 편을 43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라이파이는 2011년 영국 에든버러대 해럴드 하스 교수가 처음 제안한 기술이다. 빛도 전파와 마찬가지로 전자기파의 일종이다. 다시 말해 전파와 마찬가지로 파장을 조절해 정보를 실어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빛은 통신이 가능할 정도로 정밀한 조절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반도체의 일종인 LED는 빛의 파장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전파처럼 데이터를 실어 보낼 수 있는 것이다.
통신용 전파는 전자파가 많이 발생해 비행기·병원·원자력발전소 같은 곳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LED가 내뿜는 빛은 이런 문제가 없다. 쉽게 말해 라이파이는 현재 사용하는 통신 기술보다 더 안전하다. 물론 극복해야 할 기술 장벽이 아직 남아 있다. 일단 라이파이는 빛을 차단하면 통신이 불가능하다. 전파는 벽이 있으면 뚫고 가거나 돌아가는 특성이 있지만 빛은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을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LED를 이용한 통신 기술도 있다.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는 2011년 LED 조명에서 나오는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송수신하는 가시광 무선통신 기술인 'VLC-PHY'(Visible Light Communication PHY·IEEE 802.15.7)를 국제표준으로 채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VLC도 LED가 내뿜는 가시광선을 이용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태규 LED통신연구실장은 "우리 기술은 속도보다는 조명 자체 기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통신 기술"이라고 말했다.
VLC-PHY는 조명 기구의 위치 정보까지 활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이마트 가든파이브점은 '세일 내비게이션' 이벤트를 개최했다. 고객이 움직이는 동선을 파악해 고객 스마트폰에 할인상품 정보를 보내주고, 이벤트 코너에 도착하면 할인쿠폰도 보내주는 행사였다. 당시 사용한 기술이 바로 VLC-PHY다. 강 실장은 "LED 등마다 다른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빛샘전자(072950)
LED 디슬플레이 및 관련부품의 전문제조업체인 빛샘전자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업체인
삼성LED 사업부에서 분사
LED 소자 및 디스플레이 연관 사업, 광통신 부품사업, 경부고속철도차량(K-TGV)관련 산업전자 부품사업 등의 3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LED시장은 연평균 20%이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초고속 광통신망 시장이 증가함에 따라 광선로 부품 시장 또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 |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빛샘전자에 대해 "전광판용 전문 패키지기술, 3D 영상기술, 미디어 매핑기술, 고품질 LED영상 제어기술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 등을 통해 국내 LED전광판용 모듈 매출 1위, LED전광판 업계 2위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빛샘전자는 전(全)공정 일관생산체제로 최적의 양산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원가절감은 물론 제품 균일성 확보, 공급 시기 단축, 모듈 구동 및 제어능력 향상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검증된 품질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향후 일본과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빛샘전자는 현재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요 통신 3사 모두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복수 종합 유선 방송사(MSO, Multiple System Operator), 종합 유선 방송사(SO, System Operator)뿐만 아니라 스페인, 터키, 태국 등 40여개 국에 광통신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의 LTE용 대규모 시설투자계획으로 이에 따른 매출 향상 또한 기대되고 있다.
빛샘전자는 IT기술을 융합한 LED응용기기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경관·특수조명용 등 LED모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어 "앞으로 5년 내에 수출비중을 50%까지 확대하여 내실과 공신력 있는 LED응용제품 및 광선로 전문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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