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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코스닥, 윈도드레싱에 주목하라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코스닥시장이 600선을 놓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 3/4분기를
마무리하는 월말인데다 내달 초 장기 추석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투자심리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연휴 전에는 기관의 '윈도드레싱'(펀드 수익률 관
리)효과에, 연휴 후에는 3/4분기 어닝모멘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
만 예년보다 긴 연휴 덕분에 지수 자체의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연휴 전, '윈도드레싱'효과에 주목=윈도 드레싱이란 펀드 등에서 보유주식의
평가액을 높이기 위해 평가가 이루어지는 날짜에 맞춰 해당 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
로 조정하거나, 종목을 교체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우량주를
더 사들이고, 수익률이 안 좋은 종목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킨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3월 이후 설립된 펀드의 반기 결산기인만큼 기관들이 수익률 관
리를 위해 종목을 교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일
반적으로 코스피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겠지만, 개별종목의 경우, 눈에 보이는 '
윈도드레싱' 효과는 코스닥시장이 더 클 수도 있다"며 "기관이 지난 6월 이후 단기 매
매한 종목 위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중소형주 펀드가 각광을 받은 것이 코스닥시장의 윈도드레싱 효과를 가중시
킬 것이란 분석이다. 대우증권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았다"며 "중소형주 펀드나 사모펀드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3월이나 6
월이후 순매수한 종목 중 낙폭이 컸던 종목에 주목할 만 하다"고 권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3월 이후 LG텔레콤을 1007억원 어치 순매수, 이
부문 1위에 올려놨다. 같은 기간 주가는 38%가량 상승했다. 이밖에 하나로텔레콤(550
억원), 메가스터디(280억원), 인프라웨어(237억원) 등을 많이 사들여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후, 3Q실적주 '거들떠보자'=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둘째주부터는 본
격적인 3/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3/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종목
위주로 선별적인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영곤 애널리스트는 "3분기 가장 기대
되는 업종은 IT(정보기술)"이라며 "IT부품주나 장비주의 실적개선에 초점을 맞출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대표업종인 인터넷의 경우, 대체로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
되지만 CJ인터넷의 실적 하향 조정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및 LCD 부품주,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와 기계 관련주
등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특히 조선기자재 관련주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마무리하는 월말인데다 내달 초 장기 추석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투자심리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연휴 전에는 기관의 '윈도드레싱'(펀드 수익률 관
리)효과에, 연휴 후에는 3/4분기 어닝모멘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
만 예년보다 긴 연휴 덕분에 지수 자체의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연휴 전, '윈도드레싱'효과에 주목=윈도 드레싱이란 펀드 등에서 보유주식의
평가액을 높이기 위해 평가가 이루어지는 날짜에 맞춰 해당 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
로 조정하거나, 종목을 교체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우량주를
더 사들이고, 수익률이 안 좋은 종목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킨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3월 이후 설립된 펀드의 반기 결산기인만큼 기관들이 수익률 관
리를 위해 종목을 교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일
반적으로 코스피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겠지만, 개별종목의 경우, 눈에 보이는 '
윈도드레싱' 효과는 코스닥시장이 더 클 수도 있다"며 "기관이 지난 6월 이후 단기 매
매한 종목 위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중소형주 펀드가 각광을 받은 것이 코스닥시장의 윈도드레싱 효과를 가중시
킬 것이란 분석이다. 대우증권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았다"며 "중소형주 펀드나 사모펀드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3월이나 6
월이후 순매수한 종목 중 낙폭이 컸던 종목에 주목할 만 하다"고 권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3월 이후 LG텔레콤을 1007억원 어치 순매수, 이
부문 1위에 올려놨다. 같은 기간 주가는 38%가량 상승했다. 이밖에 하나로텔레콤(550
억원), 메가스터디(280억원), 인프라웨어(237억원) 등을 많이 사들여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후, 3Q실적주 '거들떠보자'=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둘째주부터는 본
격적인 3/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3/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종목
위주로 선별적인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영곤 애널리스트는 "3분기 가장 기대
되는 업종은 IT(정보기술)"이라며 "IT부품주나 장비주의 실적개선에 초점을 맞출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대표업종인 인터넷의 경우, 대체로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
되지만 CJ인터넷의 실적 하향 조정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및 LCD 부품주,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와 기계 관련주
등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특히 조선기자재 관련주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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