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흔들리는 코스닥, '외인 따라잡기' 해볼까게시글 내용
|
|||||||||||||||||||||||||
|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코스닥시장이 '외풍'에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도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외인 매수 종목의 경우, 불안정한 장세 속에서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인은 매도 우위로 돌아선 지난 4월 21일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 메가스터디 등 일부 온라인 대표주와 테크노세미켐 현진소재 등 호황 업종 대표주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네오위즈 등 기존 시장 대표주는 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외인은 최근 자회사인 미국 라이코스의 자산을 2500만달러에 매각한 다음을 566억원 어치 순수히 사들였다. 같은 기간 다음의 주가는 14.83% 급등했다. 방학 특수를 맞은 메가스터디(3위)도 20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메가스터디는 실적모멘텀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굴뚝 기업들도 업종 호황에 힘입어 외인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메모리 반도체 경기 호조의 수혜주로 지목받은 테크노세미켐(2위)에는 208억원의 외인 순매수 자금이 몰렸다. 외인은 또 단조산업 호황의 수혜주로 손꼽히는 현진소재(4위)와 태웅(6위)도 각각 188억원, 150억원 어치 순수히 사들였다.
반면 외인은 코스닥대장주인 NHN을 2415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NHN은 최근 200% 무상증자로 권리락이 실시되면서 주가가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또 지난 5월 주가가 급등했던 LG텔레콤은 470억원 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LG텔레콤은 최근 주가가 30%가량 급락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156억원) 네오위즈(110억원) 하나투어(65억원)등도 외인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외인이 '팔자' 공세로 주가가 반토막 난 종목도 속출했다. 엠텍비전(-50.82%) 예당(-55.65%) 스타엠(-60.79%) 팬텀(-80.63%) 다날(-47.68%)등은 외인 매도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문성복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인이 매도를 강화하는 기간에 순매수한 몇몇 종목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나타내고 있거나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외인 매수 종목이 방향성을 모색중인 현 장세에서 적절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수급적 우위가 확인되는 종목들 중 하반기 실적 전망이 우수한 종목으로 소디프신소재 테크노세미캠 씨디네트웍스 현진소재 등을 추천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