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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가 지난 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에 매출 1000억원을 넘긴 이후 불과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메가스터디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08년 매출이 2023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7% 증가한 675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9.5% 증가한 506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는 고등부 온라인 사업부문의 매출은 1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 성장했고, 고등부 오프라인 학원 사업부문도 매출 5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5% 늘었다. 또 초중등 온라인 사업부문도 매출 3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3.5% 성장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초 잡은 목표치(매출 2100억원과 영업이익 766억원)에는 못치쳤지만 지난 해 하반기 전세계적인 불황의 여파에도 전 사업부가 공히 두 자리수 성장을 이뤄낸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메가스터디는 2009년 목표대출을 지난해 대비 21.1% 성장한 2450억원, 영업이익은 25.0% 증가한 845억원으로 잡았다. 회사측은 “고등부 온라인의 브랜드 파워 강화와 오프라인 학원 추가 런칭에 따른 매출 증가, 초중등부 온라인 시장의 안정적 성장에 따른 매출 확대 등을 근거로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며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교육업계에도 불가피하지만, 온라인 교육의 가격경쟁력 등을 감안할 때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20%대 성장을 목표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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