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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가 한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소식에 힘입에 강세를 보였다.

4일 메가스터디 주가는 전일에 비해 3.99%(5500원) 상승한 14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이날 메가스터디가 성장성에 비해 주가 하락 위험이 가장 낮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2·4분기와 3·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지난 3개월간 36%나 떨어졌다”며 “이제 실적전망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주가 추가하락 리스크는 매우 적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또 “비록 경기 침체 속에 사교육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메가스터디 만큼은 내년에도 전년대비 27% 가량의 주당순이익(EPS)의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온라인 강의의 가격 경쟁력으로 인한 침투율의 지속적인 증가와 올해 26억원 가량이 들었던 스톡옵션 비용이 내년에는 없다는 점 등을 EPS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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