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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당분간 기대치를 낮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한 661억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273억원으로 매출은 예상치를 7.3%, 영업이익은 12.8% 각각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 "고등부와 중등부 모두 8월 초 베이징올림픽의 영향으로 구매율이 하락했고, 중등 온라인 시장에 경쟁 업체들이 진출하면서 엠베스트의 구매 회원 유입이 둔화됐다"면서 "소비 경기 부진으로 오프라인 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의 우선 순위에서 떨어지는 중등부 온라인 강의에 대한 수요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분기 고등부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325억원, 중등부 온라인은 38.5% 증가한 100억원으로 전망됐다.

정경진 기자 shiwall@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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