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메가스터디가 성장세 둔화 우려로 급락했다.

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일보다 1만1700원(5.05%) 떨어진 20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현재 골드만삭스, HSBC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순매도 주문이 밀리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메가스터디에 대해 "성장세가 기대치를 밑돌고 온라인 중등교육 부문에서의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김미나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둔화된 수강생 수의 성장에 따라 올 하반기 이익 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 촉매가 결여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메가스터디의 성인교육 부문도 예상보다 이익 공헌도가 약한데다 과도한 주가수익비율(PER)은 시장이 하락 반전할 때 더욱 민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