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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8일 메가스터디의 7~8월 성장률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성장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배력은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7월 및 8월 실적은 성장률 면에서 2·4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7월 모의고사와 기말고사가 늦춰지면서 7월 초반 매출에 악재가 됐고 중등 부문에서 고가의 종합반 매출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따라 " 7~8월 실적을 고려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664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당초 전망치 대비 각각 4.3%, 8.0%씩 낮췄다"고 밝혔다.

또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060억원, 702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보다 각각 2.8%, 6.4%씩 하향조정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는 올해 말 오프라인 학원 3개를 오픈할 계획이다"며 "이는 내년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구체적인 학원 설립 계획이 나오면 실적 전망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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