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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과 입시철을 앞두고 교육주들의 '하반기 설욕'이 가능할지 투자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주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신정부의 교육 자율화 정책 기대감으로 치솟았지만 현재는 오히려 과대 낙폭주로 분류될 만큼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 2분기 실적 저조 예상
= 메가스터디, YBM시사닷컴, 크레듀 등 주요 교육주들의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거나 밑돌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나대투증권, 굿모닝신한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각 증권사들은 최근 메가스터디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와 1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5.45% 감소했기 때문. 실적 발표 당일과 익일 주가는 각각 10%, 6%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혜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중ㆍ고등학교 온라인 강의 부문 성장률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며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성수기인 3분기에 수능 등급제가 폐지되면 실적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근거다. YBM시사닷컴과 크레듀도 2분기는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분위기지만 하반기 전망은 조금 엇갈린다.
학습지 매출 비중이 높은 대교와 웅진씽크빅은 일장일단이 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교는 우량 자산가치를 바탕으로 지금과 같은 약세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지만 회원수 증가 확인이 필요한 상태인 반면 웅진씽크빅은 작년 말 보건복지부 바우처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3분기까지는 그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주 성장성은 실적으로 확인돼야 의미 있어
= 21일 코스닥 시장은 교육업체인 와이즈스톰이 모빌탑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에 술렁였다.
모빌탑은 와이즈스톰 주식 100%를 170억원을 들여 취득하기로 하고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와이즈스톰 최대주주이자 KTB네트워크 회장인 권성문 씨를 대상으로 4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증자가 완료된 후 권 회장은 모빌탑의 2대 주주가 된다.
최대주주는 지난 18일 모빌탑 지분 7.67%를 인수한 조성옥 디브이에스코리아 대표다.
디브이에스는 21일 "권 회장, 이상수 와이즈스톰 대표와 함께 메가스터디를 뛰어넘는 교육업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이날 모빌탑 주가는 4% 넘게 급락하며 염려케 했다. 실제 모빌탑은 작년 말 자본잠식률이 663.66%로 퇴출 위기에 몰렸다가 간신히 상장폐지를 면했고, 와이즈스톰도 작년 매출 39억원에 순손실 41억원으로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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