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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이 발표되자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은 입시에서 수능 비중이 커져 회사 입지가 확고해졌다며 잇달아 '매수' 의견을 냈다.

현재 메가스터디 주가수익비율(PER)은 40배 정도. 주식이 회사가 내는 이익의 40배 수준에서 팔린다는 얘기로 지나치게 비싼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주가는 미래 전망을 반영하는 반면 순이익은 최근 실적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증권사들은 작년 1월 이래 145개 보고서 중 '중립' 의견은 단 9건에 불과할 정도로 호평을 내 왔다.

가장 큰 이유는 주가와 실적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해 왔기 때문. 2004년 12월 코스닥 상장 첫날 2만4650원이던 주가는 지난 19일 종가 기준 29만1900원으로 무려 1084% 증가했다. 1000억원 규모였던 시가총액은 작년 3월 2년3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주력 사업인 고등부문은 물론 중등(엠베스트)과 의ㆍ치학전문대학원 입시학원 실적 전망이 좋은 데다 사교육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메가스터디는 올해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766억원을 올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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