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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10일 메가스터디를 '강력매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주가가 이미 강력매수로 추천한 목표주가에 도달했다는 이유에서다. '강력매수' 추천도 이례적이지만 추천종목이 목표주가를 달성해 '매수' 의견으로 바꾼 것도 드문 일이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펀더멘털이 유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혀 긍정적인 시각도 남겨뒀다. 메가스터디 주가는 지난해 11월 26일 골드만삭스가 강력매수 리스트에 편입한 후 지난주까지 9.6% 올랐다. 최근 1년간 상승률은 150.2%에 달한다. 최근 3개월간 증시가 약세를 나타낸 동안에는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32% 상회했다. 골드만삭스는 메가스터디 목표주가를 34만5000원으로 제시한 상태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7일 34만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이 목표주가에 근접했다. 메가스터디의 사업환경을 평가하면서 중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교육사업이 긍정적이고, 성인 교육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추가적인 성장을 예상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메가스터디는 외국인 매도로 전날보다 8.71% 떨어진 31만400원에 마감했다. [김선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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