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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시총 2조'…하나로텔 제쳤다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교육·인터넷 등 코스닥 '성장주' 날개짓]
메가스터디가 26일 코스닥의 터주대감 통신주 하나로텔레콤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상장 후 3년만에 시가총액 2조원을 돌파한 것을 자축하듯 상한가로 화려한 장식을 했다.
메가스터디의 이날 종가는 가격제한폭인 4만4900원(14.99%) 오른 34만4400원으로 현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1837억원에 달한다. 2004년 12월 상장될 당시 시가총액은 1000억원 가량이었으나 불과 3년만에 20배로 몸집을 불렸다.
메가스터디는 연초부터 상승랠리를 펼치며 3월26일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더니 7개월 만에 다시 2조원 고지를 점령했다. 하나로텔레콤(1조9153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오른 메가스터디 위에는 NHN(13조7612억원)과 LG텔레콤(2조5731억원)만 남았다.
지난 3월 메가스터디가 가입했을 당시 코스닥 '시총 1조' 기업 5사 중에서 NHN과 메가스터디만 두 배로 상승했을 뿐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은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
NHN, 메가스터디, 포스데이타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성장주들이 상승랠리를 하는 동안 통신주들은 제자리 걸음을 하며 뒷전으로 밀렸다. '통신공룡'인 코스피의 KT(11조9910억원)도 NHN에 시가총액이 뒤지는 등 증시는 지각변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는 기존 고등부 사업에 이어 엠베스트 인수후 중등 사업부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등시장은 온라인 교육업의 침투율이 낮아 산업전망도 밝은 데다 매분기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어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힌다. 업계 내 브랜드인지도와 점유율도 포털분야의 NHN에 견줄만하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당장 예측가능한 주당순이익(EPS)보다 산업내 지위나 진입장벽 등을 더 중시한다"며 "엠베스트는 매분기 전년 대비 70~90% 성장하고 있고 쌓이는 현금으로 추가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돼 현재는 차익실현을 할 시점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중 가장 높은 수준의 목표가 38만5000원을 제시한 이 연구원은 "2010년 추정 실적을 반영시 목표가의 추가 상향조정도 가능하다"며 "외국인들이 이런 점을 감안해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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