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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나의 힘.’

메가스터디가 더 이상 주가가 상승하기 힘들 것이라는 시장의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 외국인의 러브콜로 신고가 재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 주가는 전일보다 4.82%나 급등한 17만4100원으로 마감하며 5일 만에 17만원대로 복귀했다. 지난 4일 장 중 경신한 52주 신고가 18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추가 상승 여력 제한적’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장 초반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

이날 신영증권은 메가스터디가 그동안 빠르게 상승,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신영증권 오정일 연구원은 “지난 1년간 주가상승률 105%, 코스닥 지수 대비 107% 초과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높은 성장성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추가 상승에 회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이날 UBS와 모건스탠리가 1만7800여주 사자에 나서는 등 외국인은 이날 32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분율도 47%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