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은씨는 한국에서 스타이지만, 스타 가수나 스타 배우가 아닌 스타 강사임. 손씨는 사회탐구 과목 강사로서의 명성을, 한국의 진보된 기술 및 교육열에 더해 메가스터디라는 온라인 학원을 만들어냈음.
- 메가스터디는 한국 10대들의 학습 방식에 대변혁을 가져오고 한국 증시에서 유망주가 되어 와
- 메가스터디 사장 손주은, “메가스터디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함을 의미해. 어려운 과목이 있다면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해서 청취할 수 있고, 잘 아는 부분이라면 빨리 지나갈 수 있어. 학생들은 오프라인에서 가질 수 없는 유연성을 갖게 돼”
- 한국에서는 교육이 중요해. 교육은 사회적 지위의 선행지수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들이 최고 학교 및 대학에 들어가고 최고의 배우자 및 직장을 얻도록 자녀들에게 쉼 없는 공부를 강요해
- 한국의 학생들은 10살 무렵부터 정규 학교수업 이후 학원에 다니며 때때로 밤 12시까지 주입식 공부를 해
- 2005년에 한국의 교육비는 GDP의 8.2%로 선진국 중 가장 높았고 3.4%는 사교육비였음.
- 연간 약 150억달러에 이르는 학원산업은 오프라인 학원 중심이었으나, 2000년에 손주은씨가 3억원을 들여 인터넷에 메가스터디라는 온라인 학원을 설립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음.
- 학생들은 원하는 주제만 구매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어
- 손주은 사장, “사탐 강사 출신이기 때문에 사회 풍토와 사회 변화에 특히 관심이 많았음. 하루는 TV 홈쇼핑 채널과 인터넷 쇼핑에 대해 생각하다가 교육도 조만간 온라인으로 진출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음.” 교육열을 따라올 것은 인터넷 중독밖에 없는 국가에서 이 개념은 유효했음.
- 최고 학원에서 과목당 월 수강료가 1백만원까지 이르는 데 반해 메가스터디의 10~20회 강의 패키지 수강료는 약 5만원임. 학생들은 또한 ‘프리패스’를 구입해 특정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접속할 수도 있어
- 메가스터디의 성공 비결은, 강사라기보다는 연예인처럼 보이는 유명 강사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는 점임. 또한 최대한 빨리 중요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으로 이름난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 메가스터디는 강의 수강료의 23%를 강사들에게 지급하는데, 잠재적 학생 수가 무제한이기 때문에 이는 거액이 될 수 있어. 메가스터디의 최고 인기 강사인 한 영어 강사는 지난해 2백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음.
- 메가스터디의 발전에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님. 첫 3년간 연간 약 100%씩 성장한 후 2004년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한국 ‘e러닝’ 산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문제가 나타났음.
- 한국의 e러닝 산업은 2005~06년에 10% 성장해 지난해 1조6천억원의 규모에 이르렀음.
- EBS가 방송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EBSi라는 이름으로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을 때 학생들이 떠나가면서 메가스터디 매출이 급감했음.
- 그러나 메가스터디는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재기했음. Rankey.com(순위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메가스터디는 중고교 인터넷교육시장 점유율이 EBSi(21%)의 바로 뒤를 잇는 19.5%였음.
- 메가스터디 주식은 2004년 12월 코스닥 상장 이후 430%, 지난 6개월간은 43% 올라 시가총액이 8,260억원에 이르면서 한국 최고 인기주 중 하나가 되었음. 메가스터디 주식의 2007년 예상순익 대비 주가수익률(PER)은 20.8배, 2008년 예상순익 대비 PER은 16.8배임.
- 메가스터디 지분은 손 사장이 20%, 나머지 경영진이 총 6%,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가 10%를 보유하고 있어. 업체의 한국적인 특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자들의 지분율이 44%에 이르러
- 메가스터디는 국내외로 확장하고자 해. 그러나 해외 확장은 훨씬 더 어려울 것. 메가스터디 모델이 해외에서 적용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 손주은 사장, “연령대 측면에서 수직적 통합을 노리고 있어”.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중학생용 온라인 학원인 엠베스트를 인수했고, 향후 2년간 매년 매출과 순익이 두 배씩 늘 것으로 전망해. 현재 성인 교육에 진출하는 방안은 물론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위한 과정을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어
- 손 사장, “보다 장기적으로 우리의 e러닝 능력과 축적된 지식을 어떻게 사용해 해외로 확장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교육시스템과 문화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 사장은 많은 진입 장벽이 있다고 지적해. 손 사장, “일본은 오프라인 학원 모델이 너무 강하며, 입시학원은 스타 강사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강의할 수 있도록 이들을 헬리콥터에 태워서 각 학원들로 보내. 이러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
- 한편 중국의 사회 체제는 매우 달라. 손 사장, “중국은 미개척시장이지만 정책ㆍ시스템ㆍ문화가 (우리와)너무 달라 우리 모델을 적용하기가 어려울 것. 사회주의의 유산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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